강아지의 모든 것 30

너무 똑똑한 보더콜리의 성격과 단점

원산지는 영국으로 브리튼 섬의 품종인 콜리의 일종이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 지방에서 양치기 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보더 콜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로 유명하다. 3살짜리 어린아이의 지능과 동등할 정도. 기네스북에 등재된 '체이서'라는 개체는 1022단어를 알아듣는다. 너무 똑똑해서 교육이 잘못되면 꾀병이 많아진다. 그리고 양치기 개로서 활동량도 장난이 아니다. 하루 2시간 이상은 산책을 시켜줘야하며 주인이 충분히 놀아주지 않으면 지랄견이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선 보더 콜리의 신체능력을 '괴물'이라 칭하고도 있다. 너무 똑똑한 나머지 파양률도 높아 초보자들이 기르기엔 매우 어렵다. 보더 콜리는 견주가 견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보통견들이랑은 훈련을 달리해야 한다..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산타의 작은 도우미 '그레이 하운드'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산타의 작은 도우미가 그레이 하운드다. 그레이하운드의 원형은 무려 수천년 전, 중동 지방이나 이집트에서 유사한 개를 길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페니키아인들의 무역 루트를 타고 지중해 지방으로 퍼진 끝에 10세기 이전 영국에 안착했다.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 말 그대로 털 색이 그래서란 설과 페니키아의 교역 시대부터 그리스 사람들이 좋아해서 그레이하운드라는 말도 있지만 어느쪽도 이거다 싶은 정설은 아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속도. 개 중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개이다. 게다가 개 중에서는 드물게 눈이 좋으며, 사냥시에도 후각보다는 시각을 주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진다. 그래서 동물을 보고 추격하는 데는 능하지만 냄새를 따라 추적하는 일은 못 하기 때문에 그레이 하운드를 데리고 ..

불독의 종류와 성격 및 단점

Bulldog. 흔히 쓰이는 불독의 정확한 표기법은 불도그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불독으로 굳어져버려 불도그라 부르는 사람을 보긴 힘들다. 영국의 국견으로 잉글랜드 원산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투견이며, 영국 토착견과 마스티프로와의 교배로 만들어졌다고 하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다. 이름의 뜻은 숫소(bull) 개(dog)로 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견종이다. 전체적으로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올라가 있다. 주름이 많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불도그같이 주둥이가 짧은 개들을 단두종이라 부르는데 코가 위로 벌어져 코를 심하게 곤다. 종류가 의외로 많다. 잉글리쉬 불도그, 아메리칸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가 대표적이며, 콘티넨탈 불도그와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도 있다. 옛날 그림들을 보면 지금보다 날씬하고 곱상..

비숑 프리제 성격과 단점

비숑 프리제는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졌다. 아주 작은 바빗과 흡사하여 바비숑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졌다가 "비숑"으로 불리게 되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거의 사라졌으나 프랑스와 벨기에 브리더들의 노력 덕분에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벨기에에 최초의 혈통대장은 피토라는 개체로 1932년에 등록 되었다. 프랑스에 최초 등록된 비숑 프리제는 암컷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불리는 비숑 아 포일 프리제라는 이름은 1978년에 지어졌으며 프랑스-벨기에 견종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어디든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진정한 반려견이다. 말썽을 피우지 않고, 자주 짖지도 않는다. 사교성과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며 주인에게 깊은 애착을 가진다. 걸음걸이가 발랄하며, 쾌활하다. 비숑 프리제는 어린 시절 말티즈와 ..

일본의 강아지 시바견의 성격 및 단점

일본의 강아지로 진돗개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지만 개구장이 같은 표정을 잘 짓는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기르며, 일본의 전통 견종 6종 중 약 80%가 시바견이라고 한다. 스피츠 그룹에 속하며 진돗개와 함께 생김새와 성격이 유사하다. 자기만의 영역이 확실하며, 고집이 강하다. 주인에게만 온순한 편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며, 자신보다 몸집이 큰 개들에게도 공격을 하고 입질을 한다. 몸집이 작은 개들은 가까이 가면 물릴 수도 있다. 그래서 애견 카페에서는 스피츠 그룹의 개들을 출입을 잘 안시킨다. 시바견은 역사가 깊은 개이나, '시바견'이라는 견종으로 인정받은 역사는 100년이 안된다. 메이지 유신 이후 처음으로 시바견이라는 단어가 생기며 인정되었다. 스피츠 타입의 개는 개 중에서도 가장 늑대에 가까운 DN..

천연기념물 진돗개의 특징 및 종류

천연기념물 제 53호인 진돗개. 확실한 유래는 없으나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라고 할 수 있다.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대륙과 격리되어 비교적 순수한 형질을 보존하여 오늘날의 진돗개가 되었다. 털빛깔과 무늬에 따라 황구, 백구, 재구, 호구, 흑구, 네눈박이 다섯 종류로 분류된다. 혈통서는 백구와 황구만 인정된다. 온 몸이 황색의 털이며, 턱 밑과 배밑은 연한색이다. 시바견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헷갈리지 말자. 흔히 보이는 흰색~아이보리 색을 띄는 진돗개. 귀소본능이 뛰어나다. 3가지 색이 섞여있으나, 털을 보면 밑은 흰색, 중간은 회색, 끝은 검은색이다. 희귀견종. 호랑이의 색과 닮았다하여 호구이다. 호구..

가장 작은 개 치와와의 성격과 단점

치와와(Chihuahua)는 가장 작은 품종으로 유명하다. 키는 13~22cm, 평균 체중은 1.8~2.7kg이 정상 체중이다. 털은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구별되지만 단모종이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귀는 위로 쫑긋하며, 눈은 크고 돌출되어 있다. 견종 중 몸집이 가장 큰 그레이트 데인에 비하면 20분의 1밖에 안된다. 치와와는 일반적으로 지금의 멕시코 지역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본다. 20세기까지 치와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다. 19세기 말에 제임스 왓슨(James Watson)이란 미국인이 멕시코 치와와 주에서 치와와들을 지역 상인으로부터 구입해 미국으로 가져와 소개하였다. 이후 유명 오페라 가수 아델리나 파티(Adelina Patti)가 멕시코 대통령에게 치와와를 선물받아 이 견종이 유명해졌..

스피츠 이름의 유래와 성격 및 장단점

스피츠(Spitz)의 어원은 독일어의 (spitze)로 뾰족하다, 꼭대기 등의 의미를 가진다. 포메라니안보다는 크고, 사모예드보다는 작은 ‘스피츠’는 보통 일본(재패니즈)과 독일(저먼) 2가지의 품종으로 나뉜다. 대부분 우리가 마주치는 아이들은 재패니즈 스피츠이며, 이는 독일의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서 작게 개량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소형견으로 분류되지만 크기는 중형견 수준으로 성견은 7~10KG까지 나간다. 스피츠는 개의 한 품종이기도 하지만 일정한 특징을 가진 개의 분류이기도 하다. 귀가 뾰족하게 서있고 머즐(주둥이)이 길며 말려 올라간 꼬리, 브이자의 얄상한 얼굴을 가진 종을 모두 스피츠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허스키, 사모예드, 진돗개 등이 포함된다. 스피츠의 가장 큰 특징은 털빠짐이..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성격과 단점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동북쪽 끝 추코트카에서 유래한 개이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닮아보이나 허스키는 더 날렵한 늑대같은 생김새이다. 1900여년에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비슷한 이유로 들여와 키우면서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하였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체고 50~60cm, 체중 16~30kg 정도의 중형견이다. 털의 색이 흰색이 섞여있는 파티칼라로 검은색, 황갈색, 짙은 갈색 등 다양하다. 이중모로 모량이 많으며 덕분에 빵빵한 느낌이 강하며 털갈이 할 때 굉장히 많은 털이 빠진다. 오드아이의 허스키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오드아이 특징상 햇빛에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서운 눈빛 때문에 투견처럼 보이지만 겉보기와 달리 허스키는 대체로 성격이 유순한 성격이다. 다만, 모든 허스키가 절대적으로 사람..

썰매견 사모예드의 성격과 단점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개이다. 사냥, 썰매 등 척박한 환경에서 각종 노동을 거드는 개였다. 1911년 아문센의 남극점 탐험 당시 썰매견으로 채용한 개로도 유명하다. 한마디로 남극점에 최초로 발을 딛은 공인된 생물은 인간과 함께 사모예드가 최초이다. 그 후 아문센 탐험대의 사모예드 일부가 영국의 다른 탐험대에게 양도되고, 이들이 수십마리의 사모예드와 함께 귀국하면서 사모예드가 유럽 사회에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귀가 쫑긋하고, 시베리아가 원산지이며, 스피츠 계열의 종이다. 커다랗고 풍성한 털이 특징이며, 수컷의 체중은 20~30kg, 암컷의 체중은 16~20kg 정도의 대형견이다. 이중모이며, 털이 아주 많이 빠진다. 활동량이 많고 장난끼가 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