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모든 것

스피츠 이름의 유래와 성격 및 장단점

스마트 주인장 2021. 8. 3. 19:17

스피츠(Spitz)의 어원은  독일어의 (spitze)로 뾰족하다, 꼭대기 등의 의미를 가진다. 
포메라니안보다는 크고, 사모예드보다는 작은 ‘스피츠’는 보통 일본(재패니즈)과 독일(저먼)  2가지의 품종으로 나뉜다. 대부분 우리가 마주치는 아이들은 재패니즈 스피츠이며, 이는 독일의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서 작게 개량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소형견으로 분류되지만 크기는 중형견 수준으로 성견은 7~10KG까지 나간다.

나 인형 아니야


스피츠는 개의 한 품종이기도 하지만 일정한 특징을 가진 개의 분류이기도 하다.
귀가 뾰족하게 서있고  머즐(주둥이)이 길며  말려 올라간 꼬리, 브이자의 얄상한 얼굴을 가진 종을 모두 스피츠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허스키, 사모예드, 진돗개 등이 포함된다.

나 털많아!


스피츠의 가장 큰 특징은 털빠짐이다. 이때문에 입양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스피츠는 썰매견으로 불리는 사모예드에서 시작되었다.(한번 더 작게 개량하면 포메라니안)
 
사모예드와 같이 털이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모는 짧은 속털과 긴 겉털의 구조로 추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구조인데, 겹겹이 털이 자라 체온을 보호하여 추위에 강한 장점을 가진다. 또한, 겉털이 계속 빠지고 새로 자라나며 털에 묻은 이물질을 털어냄으로써 잦은 목욕이 필요 없도록 적응된 털 구조이기에 냄새가 적은 편이다.

나 포메 아니야!


사시사철 털을 뿜어내는 것 이외에 1년에 2번 털갈이를 하는데 털갈이 시즌에는 감당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때는 매일같이 빗질을 해주는 것이 조금이나마 털빠지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너무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도 털빠짐이 심해진다. 따라서 1년 이상된 스피츠하면 가급적이면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켜주는 게 좋다. 

나랑 놀아줘ㅎ


스피츠의 성격은 애교가 많고 주인을 잘 따른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외로움도 심하게 타는 편이기에 가급적이면 집에 혼자있는 시간을 길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1번 이상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것 또한 권장한다.
 
훈련을 시키기 매우 어려운 종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훈련(앉아, 기다려 등)은 쉬우나 그 이상의 단계를 넘어갈 경우 많이힘들다. 이유는,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변에 호기심이 많아 훈련을 하다가도 다른곳에 정신이 팔리는 경우가 많다. 
 
스피츠의 수명은 10~15년 정도며, 분양가는 40~100만원 정도이며, 크기나 얼굴형태에 따라 가격이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