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모든 것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성격과 단점

스마트 주인장 2021. 8. 3. 19:15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동북쪽 끝 추코트카에서 유래한 개이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닮아보이나 허스키는 더 날렵한 늑대같은 생김새이다. 1900여년에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비슷한 이유로 들여와 키우면서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하였다.

허스키(왼)와 말라뮤트(오)


시베리안 허스키는 체고 50~60cm, 체중 16~30kg 정도의 중형견이다. 털의 색이 흰색이 섞여있는 파티칼라로 검은색, 황갈색, 짙은 갈색 등 다양하다. 이중모로 모량이 많으며 덕분에 빵빵한 느낌이 강하며 털갈이 할 때 굉장히 많은 털이 빠진다. 오드아이의 허스키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오드아이 특징상 햇빛에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오드아이


매서운 눈빛 때문에 투견처럼 보이지만 겉보기와 달리 허스키는 대체로 성격이 유순한 성격이다. 다만, 모든 허스키가 절대적으로 사람에게 순하지는 않다. 그래도 보는 사람을 거의 무조건 경계하고 짖는 개들에 비하면 상당히 순하다. 그러나 시베리안 허스키가 순하다는 건 상대가 인간일 때 한정이다. 산책 중에 만나게 되는 동물들 중 같은 개과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사냥감으로 인식하는 개체들도 상당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이다. 특히, 소형견과 함께 있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포메라니안, 치와와, 비숑 프리제 등작고 자기방어 기질이 높은 견들에게 접근할 경우 상대의 반응에 덩달아 흥분해 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마당 같은 곳에서 리콜 훈련을 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한 하다. 불렀을 때 주인 옆에 오도록 어릴 때부터 훈련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공원에서도 뛰놀다가 올 정도로 훈련한다. 이렇게 훈련이 되어도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 목에 가벼운 전기충격을 주는 장치를 설치하는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실제로 허스키가 많은 미국 등에서 이 장치를 단 개를 본다면 십중팔구는 허스키일 것이다.

멋있지?


허스키는 호기심도 높은데 고집도 엄청 강해서 한번 하고 싶은 건 반드시 하려고 하는 성격이다. 어릴 때부터 참을성을 갖고 엄격하게 훈련하지 않으면 주인 입장에서는 우울해질 정도로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 분양 전에 주의해야한다. 순한 것으로 알려진 개들 중에서는 사실상 가장 기르기 어려운 종으로 많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이다.

선착순 1명 태워드림


시베리안 허스키의 수명은 12~15년 정도이며, 분양가는 대부분 50만원 정도부터 시작하지만 혈통과 털색에 따라 분양가 차이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