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은 중앙유럽에 있는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유래된 스피츠 종류의 반려견이다. 작은 크기 때문에 소형견으로 분류되며, 대형 스피츠종인 독일 스피츠에서 유래되었다. 포메라니안은 17세기 이후 많은 왕실 일족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작은 포메라니안을 데리고 있었고 그로 인해 더 작은 포메라니안이 인기를 얻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생애 동안 크기가 50% 까지 줄었다.
전형적인 초소형견이며, 모량이 아주 풍성한 이중모가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츠 계열이라 다른 장모종과 달리 털이 몸에 붙지 않고 떠서 솜뭉치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성견이 되면 이마 털이 짧아지고 가슴털이 워낙 풍성해지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수도 있으나 요즘 곰돌이컷이라는 미용이 인기를 끌면서 지저분한 가슴털을 쳐내고 귀여움을 더해주어 더욱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털을 제거한 포메라니안의 모습은 다른 소형견들처럼 못생긴 편인데, 순한 인상의 치와와 같은 인상을 준다. 많은 견주들이 놀라게 되는 경우가 바로 생후 4개월이 지났을때 털이 심하게 빠지면서 볼품없이 원래의 외모가 드러나는 때이다.
외적으로 봤을때 포메라니안이냐 아니냐에 대해 명확하게 따질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은 바로 귀이다. 뾰족한 귀는 너무나 당연한 기준이라 언급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포메라니안을 소형화 시키기 위해 더 작은 소형견들과 너무나 많이 교배된 나머지 최근 귀가 접힌 믹스견들이 증가하고 있다. 소형견종 중에는 귀가 접힌 종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머슬이 짧은 단두종들은 대개 귀가 접혀있는데 이런 개들과 교배되면서 접힌 귀를 가지고 태어난 포메라니안 믹스견들도 모량이 풍부한 경우 포메라니안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생후 30일을 전후로 귀가 서기 때문에 펫샵에 있는 강아지 중에서 포메라니안처럼 생겼지만 귀가 접힌 경우 믹스견일 확률이 90% 이상이다.
포메라니안의 몸무게에 대한 국제애견협회의 기준은 없으며, 대한민국애견협회에서는 1.8~2.7kg로 규정하고 있다. 크기는 13~23cm 정도이다.
성격은 일반적으로 매우 원기왕성하고 친근한 개이다. 또한 성질이 급하다. 호기심이 많아 타 견종에 관심이 많지만 그만큼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개나 고양이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여 사회성이 떨어지는 견종이다. 주인의 주변에 있는것을 좋아해서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훈련 시키지 않는다면, 분리 불안에 시달릴 수도 있다. 포메라니안은 훈련 반응이 좋은편인데, 주인에게 어떻게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훈련을 시키지 않는다면,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될 수 있다.
수명은 12~15년 정도이며, 분양가는 60~8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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