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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개, 도베르만 핀셔의 성격과 장단점

스마트 주인장 2021. 4. 29. 11:24

도베르만 핀셔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로트와일러와 그레이트 데인을 교배시켜서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한 세금징수원이 호신을 위해 개량했다. 이 사람의 이름이 카를 프리드리히 루이스 도베르만(Karl Friedrich Louis Dobermann)으로 현재의 도베르만 편셔는 이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다. 

유럽 스타일


미국에서 추가적으로 개량이 있었다. 독일의 도베르만은 경호견이기 때문에 굵직한 몸통에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에서 성격을 유순하고 몸통을 날렵하게 개량하였다. 우리가 흔히 보는 도베르만은 미국쪽이라 생각하면 된다. \

 

미국 스타일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의 품종이 바로 이 종이다. 벨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뾰족한 귀와 짧은 꼬리를 갖고 있다. 수술을 한거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로 세워진 뾰족한 귀와 짧은 꼬리의 도베르만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귀와 꼬리를 잘라내서 만드는 것으로, 단이와 단미를 행하지 않고 그냥 키울 경우 늘어진 귀와 긴 꼬리를 가진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 꼬리를 자르는 건 당연히 개한테 아무런 도움이 안 되며, 귀의 경우는 그나마 귓병 예방이라는 얘기는 결국 핑계에 불과하다. 사실상, 인간의 욕심 때문에 괜히 멀쩡한 개한테 칼은 댄다. 하지만 동물학대 문제에 예민해지기 시작한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이러한 행위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귀나 꼬리를 자르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단이와 단미를 의료 목적으로 착각하거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받아 들이지를 않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자신이 키우는 도베르만을, 굳이 안 해도 되는 단이와 단미를 해 버리고 그걸 했다고 자랑까지 하는 몰상식한 경우가 있다.

단이와 단미를 안한 도베르만


극단모종이기 때문에 대형견이지만 실내견에 더 적합하다. 그러나 실내에서 기르더라도 충분한 산책 즉, 운동량을 채워줘야 한다.


개의 성격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도베르만의 공격성은 일반적인 개들과 마찬가지로 낯선 인간을 향할 때가 대부분이다. 대신에 성격은 주인의 명령이 있을 때 극대화되어 명렬하게 상대를 공격하지만 통제 역시 용이하다. 그야말로 훈련에 의해 자질이 결정되는 개라고 할 수 있다. 지능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만큼 외로움을 잘 탄다. 주인과 오랜 시간 붙어있지 못하면 무기력증에 걸릴 수 있다.

슬림해서 다른 개들에 비하면 날렵하지만 약해보인다는 느낌이 강한데, 저먼 셰퍼드보다 덩치도 크고 무게도 더 나간다.

평균 수명은 10~1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