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모든 것

맹견 로트와일러의 성격과 장단점

스마트 주인장 2021. 5. 3. 11:23

로트바일러.
흔히 영국식 발음인 '로트와일러'로 부르지만, 독일 지명 '로트바일'에서 따온 이름이므로 '로트바일러'가 정확한 독음이다. 그러나 구글 검색결과가 로트와일러 85만 건, 로트바일러 2만 건이다.

 

포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로트바일(Rottweil)시에서 유래되었다. 로마 제국 시절 로마군 병사들이 가축떼 몰이를 위해 기르던 마스티프종이 시초다. 그 뒤 이 도시가 18세기에 독일 남부 가축 유통의 중심지가 되면서 가축 몰이 및 가축 보호를 목적으로 경비견, 목양견 및 사역견으로 품종을 개발했다. 20세기 초에는 가축 수송이 기차나 자동차로 이뤄지게 되면서 본래의 목양견으로의 쓰임은 줄었으나, 똑똑하고 사납기 때문에 군견/경찰견으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인기가 많아서 그 수요를 따라가고자 근친교배 등으로 수를 늘리다 보니 많이 허약해진 견종이다. 특히 뼈 문제가 많다. 성견이 되면 큰 건강 문제 없이 튼튼하지만 태어나서 얼마 동안은 장 문제로 크게 병을 앓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무서워 하지 말아요.



주인에게 충성심이 매우 높다. 매우 용감한 성격으로 특히 보호대상으로 인식한 대상에게 굉장한 보호본능을 발휘하기에 경호견으로 알맞다. 침입자로 인식한 대상에게는 굉장히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사회성 훈련 및 유사시에 대비한 복종 훈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투력이 견종 중 최상위권이라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2조의2(맹견의 관리)에 따라 목줄과 입마개 없이 집 밖을 나서서는 안 된다. 심심찮게 뉴스에서 사람을 물거나 다른 애완견을 공격해 문제가 일어날때 이 견종이 문제를 일으킨거다.

 

입마개는 선택 아닌 필수!


키는 수컷 60~69cm, 암컷 55~64cm이며, 몸무게는 수컷 40~62kg, 암컷 36~46kg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목이 굵고 땅딸막한 몸집에 정방형의 체형을 가진다. 주둥이는 짧고 두툼하며 넓은 윗머리에 이마가 돌출되어 있다. 작은 귀는 늘어져 있고, 털은 중간 길이로 몸에 착 달라붙으며 다리와 꼬리 쪽이 약간 더 길다. 털 빠짐이 적어 털 관리는 용이하다.


지능이 높아 훈련을 잘 받는편이며, 활동량이 높아 하루 한두시간 이상의 산책을 시켜줘야한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개라 마당에 혼자 두면 안되고 생후 6개월 미만일 때에는 하루 네다섯번의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어릴때 훈련을 충분히 하여 주인이 끌려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주인이 신호를 주기 전까지 감정을 절제하는 훈련을 꼭 익히는 편이 좋다.

수명은 8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