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독일. 별칭으로 소시지 독 또는 위너 독이라고도 한다. 선조는 스위스의 제라 하운드라는 설과 고대 이집트왕의 부조에 그려진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개라는 설이 있다. 12∼13세기경에 독일에서 쇼트 레그드 테리(Short legged terrier)를 오소리 사냥개로 개량한 것이다. 독일어로 오소리라는 뜻의 ‘닥스’와 사냥개라는 뜻의 훈트(영어로는‘하운드’)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비정상적으로 긴 허리와 짧은 다리로 유명하다. 웰시 코기와 마찬가지로 다리가 짧을 뿐 절대 소형견이 아니다. 털에 따라 매끄럽고 윤기나는 매우 짧은 털을 가진 단모종(shorthaired)· 귀, 다리, 꼬리, 목 등에 긴 장식털이 자라는 장모종(longhaired)· 거친 덤불사이로 다니기에 적합한 뻣뻣한 털을 가진 강모종(wirehaired)으로 나뉘며, 크기에 따라 미니어처와 스탠더드로 구분된다. 긴 몸통과 짧고 튼튼한 다리, 쐐기 모양으로 주둥이가 긴 머리 등 외형상의 특징은 모두 오소리나 여우 굴을 파기에 알맞게 개량된 것이다. 눈은 아몬드형이고 귀는 둥글고 볼 쪽에 바싹 붙어 있다. 늑골은 타원형이며 가슴뼈가 돌출되어 있다.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길며 근육질이다.
닥스훈트의 원래 혈통은 작은 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수렵견으로, 이름부터가 닥스(오소리, der Dachs) 훈트(개, der Hund). 그런데 정작 독일에서 닥스훈트보다도 '다켈'(Dackel)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즉 원래 페럿의 대용으로 쓰였다. 사실 19세기만 해도 다리는 지금의 50% 정도 더 길었고 몸통은 지금의 2/3 정도 크기였으나, 욕심부리고 더 개량하려다 유전질환이 생겼다. 생김새가 이렇다 보니 허리가 너무 길고 체중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허리관절 고질병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므로 체중조절이 필수적이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버릇을 들이게 하면 안된다.
우리나라에서 이들을 소형견으로 많이 분류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닥스훈트는 크기에 따라 푸들처럼 4가지로 분류되는데 작은 순서대로 카닌헨→미니어쳐→트위니→스탠다드 순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미니어쳐, 트위니가 보편적이다. 스탠다드는 웰시 코기와 비슷한 정도. 스탠다드는 15 kg까지도 큰다.
헛짖음과 무는 성질이 강해 어렸을 때 잘 훈련시켜야 하는 견종으로, '''통계적으로 공격성이 가장 강한 군에 속한다. 악력이 대단해서 정말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엄청난 고집과 자기 의지 &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기에 끝없는 인내심과 단호함이 생활화 되어야 한다. 애정이 많고 애교도 많기에 여기에 넘어가면 절대 안 된다. 새끼 때의 미친 귀여움에 우쭈쭈 하다간 나중에는 개가 주인을 훈련시키게 된다. 이유는 짖음이 외모나 크기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 말을 지지리도 안 듣는데, 절대 못 알아들어서가 아니라 하고 싶지 않아서 안 듣는다.
닥스훈트의 수명은 10~14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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