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역이다. 비슷하게 생긴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원형이다.
윤기가 흐르는 크림빛 또는 금빛의 풍성한 털이 특징이며, 은은하게 귀티가 흐른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견종이라고 한다.(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체중은 25~40kg 정도 이다.
성격이 온순해서 맹인 안내견으로도 유명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골든 리트리버의 온화한 성격에 대해 "100개의 옐로 카드를 가졌고, 한숨 자고 나면 옐로 카드가 전부 회복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99번까지 봐줄만큼 인내심이 좋다는 뜻.
리트리버는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는 것(Retriever)을 목적으로 교배된 사냥개 견종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사람을 해칠 수 있다. 만약 이빨을 드러내거나 으르릉 거리는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안일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물러나야 한다.
공격성이 지극히 낮아서 먼저 공격을 당해도 자리를 피하고 대부분 반격하지 않는다. 안내견으로 리트리버가 1순위로 선택되는 것은 그만큼 인내심, 사회성 등이 명백하게 검증되었다는 뜻이다. 가끔 아내견 부적합을 평가받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대다수의 이유가 너무 친밀하게 굴어서가 1순위라고 한다.
시각 장애인 안내견으로 널리 쓰이는 개이다. 훈련대로 성실하게 따르는 것 등을 평가하면 효율성과 탁월함이 매우 뛰어나 애용되고 있다. 우선 지능이 높기 때문에 훈련시키기에 용이하며 몸집이 크고 체력이 강해서 장시간의 임무 수행을 잘 할 수 있고, 성격이 개들 중 온순하고 얌전해서 관리가 비교적 쉽고, 외모가 순해 주변 사람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겁쟁이는 아니며,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공격받으면 그땐 확실히 나선다.
다른 장점은 사회성이 매우 좋아 낯가림이 없다. 외국에서는 자폐 아동의 사회성 육성을 위해 많이 기르는 편이고, 안내견으로서도 인기가 있다. 참고로 사람에게는 대부분 친숙한 견종이라 다른 개를 데리고 나온 애견인이 이쁘다고 리트리버를 만지다가 다른 개까지 골든 리트리버에게 접근할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골든 리트리버는 사람에게 얌전하도록 훈련 받은 거지, 다른 개에게 얌전하라고 훈련받은게 아니다.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품종이다. 그리고 얌전하다는 이미지와는 달리 생후 2년이 지나기까지는 굉장히 활달하다. 머리가 좋다는 개는 대개 이런데, 호기심이 많다는 뜻이다. 골든 리트리버는 4개월만 되어도 소형견의 크기를 훌쩍 넘는다. 견주들은 마의 2년이라고도 부른다. 또 다른 단점은 입질이 생각보다 잦을 수 있다. 리트리버(retriever)라는 명칭은 '회수하는 자'라는 뜻으로, 본래 수렵견이다. 사람이 새를 사냥하면 회수하는 개이다. 그래서 무는 것을 좋아한다.
골든 리트리버의 수명은 10-12년 이며, 분양가는 75-300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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