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Spitz)의 어원은 독일어의 (spitze)로 뾰족하다, 꼭대기 등의 의미를 가진다. 포메라니안보다는 크고, 사모예드보다는 작은 ‘스피츠’는 보통 일본(재패니즈)과 독일(저먼) 2가지의 품종으로 나뉜다. 대부분 우리가 마주치는 아이들은 재패니즈 스피츠이며, 이는 독일의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서 작게 개량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소형견으로 분류되지만 크기는 중형견 수준으로 성견은 7~10KG까지 나간다. 스피츠는 개의 한 품종이기도 하지만 일정한 특징을 가진 개의 분류이기도 하다. 귀가 뾰족하게 서있고 머즐(주둥이)이 길며 말려 올라간 꼬리, 브이자의 얄상한 얼굴을 가진 종을 모두 스피츠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허스키, 사모예드, 진돗개 등이 포함된다. 스피츠의 가장 큰 특징은 털빠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