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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토레스의 모든 것"

스마트 주인장 2022. 7. 5. 17:43

 3년만에 신차발표회를 통해 쌍용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5일 출시했다. 코란도, 무쏘 등 과거 인기를 끈 쌍용 SUV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역대 첫날 사전계약 최고 기록을 수립,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출처 쌍용자동차

 대용량의 적재공간과 각종 안전 편의사양을 반영하면서도 가격대는 2000만~3000만원대로 책정되어 캠핑을 좋아하는 젊은층에서도 인기를 끌거라 기대된다.

 

 

 내부공간은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703L의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1662L의 적재가 가능해 캠핑, 차박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5L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대토크 28.6kg·m, 최고 출력 170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2km/L(2WD)다.

 

출처 쌍용자동차

 차체자세제어장치(ESP) 기능 가운데 다중충돌방지시스템(MCB)을 새로 적용해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고장력 강판이 차체 78%에 쓰여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커넥티드카시스템 인포콘이 적용됐다. 사고로 에어백이 작동하면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10년 무상으로 제공된다.

출처 쌍용자동차

 차량 뒤쪽 C필러 부분에 보관함을 달거나 사이드스텝·도어스팟램프·루프플랫캐리어 등 사용자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다향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도 있다.

 

 외관 색은 짙은 녹색을 비롯해 7가지, 검은색 루프 2톤 걸러 5가지 등 총 12가지이다. 내부는 검은색을 포함해 4가지이다.

출처 쌍용자동차

 정 관리인은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정체성을 더욱 잘 반영된 새로운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T5 트림은 2690만원에서 2740만원 사이에 가격이 정해진다. 최하위 트림이지만,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헤드램프, 리어램프까지 전부 LED다. 이와 더불어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까지 기본으로 제공되 실내외가 이른바 '깡통'스럽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쌍용자동차

 아쉬운 부분도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후측방 경고 등 주행 보조 사양이 옵션이다. 또한, 이들이 포함된 딥 컨트롤 패키지(100만원)를 선택해야지만 휴대폰 무선 충전기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 옵션 구성이다. 최하위 트림에서는 시트도 인조가죽만 제공되고, 천연가죽은 옵션으로조차 추가할 수 없다.

 

 스마트 키와 오토 라이트 컨트롤 등 다소 기본적인 옵션도 140만원짜리 패키지로 묶었다. 이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열쇠를 돌려서 시동을 걸어야하고, 헤드램프를 직접 켜고 끄는 수고를 해야 한다. 야간에 라이트를 켜고 다니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제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와 공영 공항주차장 이용효 50~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